제123장

"그게 무슨 말이야?" 다프네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당신이 그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내가 휴가를 가야 했다는 거야? 벌써 2년이나 일을 쉬고 있는데?" 제시는 전화 통화와 최근의 사건들을 통해 퍼즐 조각을 맞춰갔다.

다프네는 숨길 생각도 없었다. "맞아."

제시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그 사람 이름이 찰스야?"

다프네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눈썹을 살짝 올렸다. 그녀의 비서가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맞아."

그 순간, 다프네는 제시가 찰스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제시는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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